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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천왕봉을 오르면서 만난 야생화들 1(20050730)

법계교에서 천왕봉을 오르는데는 보통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6시간 정도가 걸렸다

꽃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리산을 야생화의 보고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오르는 길에는 그렇게 많지를 않다고 하였다.

그래도 많은 야생화를 만났다.

꽃이름이 확실하지 않은 것도 있을 것입니다.

아시는 분은 꼭 지적하여 바르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꽃은 며느리밑씻개와 흡사하다. 그런데 잎과 줄기에 가시가 없는 것이 다르다. 고마리



산형과 즉 미나리과는 너무 비슷한 것들이 많다.궁궁이와 구분이 잘 안되지만 구릿대에 더 가깝게 보였다.


무엇의 꼬리를 닮았는지 모르겠다. 긴산꼬리풀



며느리의 슬픈 사연이 담긴 꽃인데 이것도 여러 가지라서 그냥 며느리밥풀꽃으로 이름을 달았다.




맛을 보면 쓴지 궁금하다. 그렇지만 맛을 보지 못했다. 네귀쓴풀



터리풀도 여러 가지 있었는데 흰색의 꽃과분홍색의 꽃을 만났다. 지리터리풀이 맞을까?



모싯대와 도라지모싯대도 구분이 안된다. 누가 알려주면 정말 좋겠다.


바위 틈에서 양지꽃이 꽃을 피웠다. 돌양지꽃



풀 숲에 숨어서 피고 있었다. 불쌍한 동자가 생각나는 동자꽃



줄기에 잎이 돌려난 모습이 특징인말나리


산 중턱의습기가 있는 곳에 딱 한 송이 피어있었던물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