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서운암을 가면 금낭화가골자기 전부를 뒤덮고 있다고 해도 별로 틀린 말이 아니다.
그 금낭화가 피면 서운암에는 야생화 축제가 열린다.
서운암 주변의 산기슭에 밭을 만들고 갖가지 야생화를 키우면서
서운암은야생화가많은 암자로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여름의 서운암은 봄처럼 붐비지 않았다.
너무 조용하여 적막감마저 들었다.
저수지 주변에서 수생식물을 중심으로 담은 후에
감나무 밭을 따라서 올라갔다.
동자꽃이 반겨주었다.
어린 동자의 전설이 전해지는 동자꽃
꽃잎의 형태가 제비 꽁지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제비동자꽃
호랑이가 사용한 부채였나보다, 범부채
고운 향이 백리가지 간다나.........백리향
대웅전 앞에서 피었더군요, 부처꽃
비비추도 보았다.
상록패랭이라고 하였다.
잠이 많은 꽃인가 보다.......석잠풀
쑥부쟁이.....개미취와는 쉽게 구분을 못하겠다.
원추리가 먼산을 향해 나팔을 불고 있었다.
지사제를 쓰이기도 한다나.........이질풀
꿩의다리 중에서 좀 그런 모양이다. 좀꿩의다리
여름에는 어딜가도 볼 수 있는
초롱에 불을 밝히고 싶다. 초롱꽃
'들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왕봉을 오르면서 만난 야생화들 1(20050730) (41) | 2005.08.23 |
---|---|
통도사 암자에서 만난 여름 들꽃들(20050729) (39) | 2005.08.19 |
서운암에서 여름에 만난 들꽃들1(20050729) (43) | 2005.08.17 |
서운암에서 여름에 만난 수생식물들(20050729) (10) | 2005.08.17 |
함양 상림의 연밭에서 만난 연꽃들(20050723) (36) | 2005.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