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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안개비 내리는 노고단에서 만난 들꽃 2(20050822)

올라갈 때는 안개비가 옷을 적실 정도로 내렸는데
내려올 때는 운무만 피어오를 뿐 안개비도 그쳤다.
그런데 풀숲에 핀 꽃을 담기에는 너무 어두웠다.
몇 번을 시도하여 겨우 담기는 했지만 밝은 날에 만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내려왔다.



쑥부쟁이,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권영초·왜쑥부쟁이·가새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습기가 약간 있는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30∼100cm이다.
꽃은 7∼10월에 피는데, 설상화(舌狀花)는 자줏빛이지만 통상화(筒狀花)는 노란색이다.



까실쑥부쟁이,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곰의수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 약 1m이다.
꽃은 두상화로 8∼10월에 줄기 끝에서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이고 꽃 지름은 약 2cm이다.

바위떡풀,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습한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거나 없다.
꽃은 7∼8월에 흰색이나 흰빛을 띤 붉은색으로 피며 원추상 취산꽃차례을 이룬다.



산비장이,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0∼140cm이다.
꽃은 7∼10월에 연한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지름 3∼4cm이며 가지 끝과 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산오이풀,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고산지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높이 40∼80cm이다.
꽃은 8∼9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로 다닥다닥 달린다.
꽃차례는 기둥 모양이고 길이 4∼10cm이며 꽃줄기에 털이 빽빽이 난다.



송이풀,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마뇨소(馬尿燒)라고도 한다.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에서 여러 대가 나와 함께 높이 30∼60cm까지 자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며 원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수염며느리밥풀, 현삼과의 반기생 한해살이풀
건조한 양지에서 자란다. 가지가 길게 자라고 갈라져서 높이 30∼50cm로 자란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색이며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며 아랫입술에 밥풀 같은 2개의 흰 무늬가 있어 수염며느리밥풀이라고 부른다.



원추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넘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꽃은 7∼8월에 핀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서 자라고,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6∼8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빛깔은 주황색이고 길이 10∼13cm, 통부분은 길이 1∼2cm이다.



정영엉겅퀴,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깊은 산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꽃은 7∼10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지름 2.5∼3cm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흰진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은 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 또는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 모양인데, 뒤쪽의 것은 투구처럼 생겼고 윗부분이 원통 모양으로 길어지며,
양쪽의 2개는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아래쪽 2개는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밑으로 약간 처진다.

대부분 아시는 꽃들일 겝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많이 본 꽃들입니다.

그럼에도 8월 22일에 안개비를 만으며 맞난 꽃들이고

다음에 노고단을 찾았을 때 비교도 될 겸해서 이렇게 올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