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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계룡산갑사 2(20051204)

계룡갑사란 현판이 멋드러지다.




범종각에는 법고, 범종, 목어가 함께 갖추어져 있다.
이리저리 헤매면서 보이는대로 사진을 담았다.

지붕에 소복소복 쌓인 눈이 눈길을 끈다.

팔작지붕과 맞배지붕이 서로 멋자랑을 하는 모습도 정겹다.









대웅전 뒤로 하늘에는 구름이 잠시 벗어나는가 하였는데 금새 구름이 밀려왔다.

알지 못하는 전각들이 눈속에 조용하다.













대웅전옆으로 계단이 있어 올랐다.

나무 사이로 내려보이는지붕에 눈과 선이 아름답다.

대웅전 뒤로 담벽이 눈속에 길기도 하다.





눈이 제법 많이 내린다.
시간은 4시가 넘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갑사의 여행은 끝이다.

고운 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 짧아 아쉽기만 하다.

그래선지 돌아내려오는 길은 이렇게 허전하다.





내려오는 길이 평탄하질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바쁜 마음에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출발을 하였다.
갑사에서 유성IC를 올리기까지의 길에서 사고가 난 것을 많이 보았다.
바로 눈앞에서 미끄러지고 부딪치는 사고를 보았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노면 상태가 좋았다.
조심을 하느라 오는데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무사히 마산에 도착하였다.



눈길이 힘들었지만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처음 만났지만 오랜 지기처럼 편안하였고
무엇이든지 함께 나누고 싶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매사를 젖혀두고 참여하고 싶다.
행여 불러주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리고 다음에는 사진보다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벌써 2주일이나 지났네요.

-------모두들 편안하시지요.

-------오늘은 낙안읍성에서 모이신다는데 오전에 근무를 하여 이렇게 아쉬워합니다.

-------잘 다녀오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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