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이 오늘로써 마지막입니다.
가는 해이지만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새벽같이 바닷가로 갔습니다.
마지막 날의 일출이 보고 싶어서입니다.
고성동해의 다리를 지나니 바다에는 작은 불빛들이 몇 있었습니다.
부지런한 어부들은 벌써 바다에 나와서 작업을 하나 봅니다.
동쪽이 뿌우옇게 밝아는 왔지만
구름이 가득합니다.
일출은 누구에게나 보여주지를 않더군요.
잔잔한 바다에는 배 몇척이 아직도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앞을 작은 배가 바삐 달려갑니다.
가는 해도 저렇게 빠르게 우리 곁을 지나 가고 있나 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부족한 불로그인데도
늘 찾아주시고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많은 이웃 불로그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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