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망산 공원을 내려와서 부둣가를 돌았다.
바닷가에서만 맡을 수 있는 짙은 바다 냄새가 가득하다.
연신 배가 드나들었다.
배를 가까이서 보니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갈매기들이 배에서 잠시 쉬기도 한다.
늘어놓은 생선이 유혹을 하나보다,
자꾸만 주변을 맴돈다.
신통영대교 아래로 배들이 신나게 달려오고 있다.
구름 속에 숨어있는 해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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