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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달아공원(20051228)

시간이 4시가 넘었다.
달아공원을 찾아갔다.
달아공원은 국내 최고의 일몰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남망산공원에서 내려와 해안가를 따라 통영대교를 지나니 산양일주도로가 나온다.
달아공원은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다.
‘달아’(達牙)는 이 곳 생김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데,
요즘은 달 구경하기 좋은 곳이 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공원 입구 도로변에 주차장에 차를 대고 비스듬한 길을 오르면 관해정(觀海亭)이 나온다.
이름 그대로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관해정을 돌아보고 바다쪽으로 조금 더 나가면 미륵도 앞의 바다가 바로 발 아래에 있다.
바라보이는 섬을 알려주는 안내도가 있지만 수많은 섬들을 구별하기는 쉽지가 않다.







서쪽으로 일몰을 보려고 하였지만
구름과 바다 안개가 심하여 그저 섬과 바다만 아련하다.







멋진 일몰을 기대하였다가

뿌우연 바다를 보며 돌아나오려니 공원의 가로등도 예사롭지가 않게 보였다.





다시 되돌아보니 구름이 조금 걷히며붉은 기운만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