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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꽃이 잘리는 작약(20060528)

마산에서 주왕산을 가려면 대구에서 포항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가다가 영천에서 청송으로 올라가는 게 제일 빠르다.
영천을 지나 청송으로 가는 국도에서 신기한 모습을 보았다.
작약이 꽃을 피웠는데 꽃을 모두 자르고 있다.
작약의 뿌리가 한약재로 쓰이는데뿌리를 잘 키우기 위하여 꽃을 자른다고 한다.
낫에 잘려 떨어진 꽃이 안스럽기만 한데

꽃을 자르시는 분들은신기해 하는 우리를 신기해 하셨다.






아직 잘려지기 전의 작약은 지난 밤에 내린 비로이슬이 그대로였다.



겹작약도 있었는데 일부러 남겨주었다.



잘려져 아무렇게나 버려진 꽃이 안스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