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에서 만난 많은 꽃 중에서 나무에 핀 꽃들입니다.
이름표가 붙어 있어 그 이름을 그대로 붙였지만
이름표가 없는 것도 있어 비슷한 모습의 꽃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잘못 되었다면 지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쉬땅나무
출사를 나온 이웃들이 빙 둘러섰습니다.
하얗게 핀 꽃에 나비와 벌이 여러 마리가 날아와서 꿀을 먹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담느라 모두 열심이었습니다.
꽃이 풍성한 개쉬땅나무였습니다.
쉬땅나무, 밥쉬나무라고도 한답니다.
자세히 보면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었습니다.
꿀이 많은 모양입니다.
꼬리조팝나무
진주화, 수선국이라고도 한답니다.
연한 분홍색 꽃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피었습니다.
분홍빛 자잘한 꽃들이 밀집되어 곧추선 원추꽃차례를 이룬 모양이 마치 동물의 꼬리 같다하여 꼬리조팝나무로 불리며,
이것이 이 나무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일본조팝나무
붉은 색의 꽃이 핀 조팝나무를 보았습니다.
꼬리조팝나무와는 달랐고 일본산으로 일본조팝나무라고 하였습니다.
병아리꽃나무
대대추나무라고도 한답니다.
꽃은 보이지를 않고 갈색의 윤이 나는 열매가 4개씩 모여있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늦게까지 핀 꽃이 있었습니다.
흰색의 꽃이었습니다.
병아리꽃나무라는 이름은 순백의 하얀 꽃을 병아리에 비유하여 붙여진 것이라 하였습니다.
양다래
지나면서 나무에 키위가 달린 것을 보았습니다.
다랫과의 낙엽 덩굴 식물로 6~7월에 흰 꽃이 피고 열매는 갈색 털이 덮인 달걀 모양이었습니다.
열매 모양이 키위라는 새처럼 생겼다고 하여 열매를 ‘키위’라고 부르는데 비타민 씨(C)가 풍부한 과일이라 합니다.
물향기수목원에서 즐거웠던 시간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이웃들의 모습은 담지도 않고 꽃만 담았네요.
이웃들도 담고 싶지만사진에 자신이 없어 망설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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