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에서 고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고운 꽃을 많이 만나서 행복하였습니다.
꽃에 정신이 팔려서 시간을 많이 지체하여 다른분들에게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러웠습니다.
별찮은 모습의 꽃사진이나마 보시고 이해하여 주셨음 합니다.
그리고이런 좋은 만남을 주선하여 주시고 애를 쓰신 태평님과 장독님, 너는 내 운명님에게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금꿩의다리
나무처럼 보였습니다.
높이 70∼100cm로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치고 보통 자줏빛이라 하였습니다.
7∼8월에 담자색 꽃이 원추꽃차례로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핀다고 합니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4개이며 타원형이었습니다.
암술과 수술은 많고 수술은 길이 8mm 정도이며 꽃밥은 수술대와 더불어 황색이었습니다.
꽃으로 착각하고 있던 보랏빛은 꽃받침이요, 꽃술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꽃이었습니다.
꿩의다리 종류 중에서 가장 예뻐서 금꿩의 다리가 되었나 했더니 꽃이 노랑색이기에 금꿩의다리가 된 것입니다.
이른바 꽃받침이 헛꽃의 역할을 한 것이죠...............
기린초
산지의 바위 곁에서 잘 자란답니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으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고 육질(肉質)입니다.
노란꽃이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꼭대기에 많이 피었습니다.
꽃잎은 바소꼴로 5개이며 끝이 뾰족하였습니다.
목이 기린처럼 곧게 위로 뻗어서 기린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였습니다..
기생초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어디를 가든지 자주 볼 수 있는 기생초입니다.
갸냘픈 줄기가 너무도 갸냘퍼서 약간의 바람에도마치 춤을 추는 듯 하늘거리는 모양새를 합니다.
기생이 하늘거리며 춤을 추는 모양을 닮아서 이름을 기생초라 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6-7월에 줄기와 가지 끝마다 코스모스와 비슷한 노란색 꽃이 피는데
가장자리에 빙 둘러 있는 노란색 꽃잎 안쪽 부분은 짙은 적자색 무늬가 있습니다.
꽃범의꼬리
피소스테기아라 하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종입니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높이 60∼120cm이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온답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화관은 길이 2∼3cm이며 입술 모양으로 윗입술은 둥글며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집니다.
꽃은 홍색·보라색·흰색 등 다양합니다.
며느리배꼽
각지의 들이나 길가에 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형이며, 잎 뒷면이 흰 가루로 덮여 있습니다.
줄기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아래쪽을 향해 나 있습니다.
한여름에 작은 꽃들이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연한 녹색을 띤 흰색입니다.
턱잎이 둥근 배꼽 모양이라서 며느리배꼽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벌개미취
우리나라 특산 식물인 벌개미취는 벌판에서 자라는 개미취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헌데 개미취, 쑥부쟁이와 구분이 쉽지가 않습니다.
팻말에 벌개미취라 안내가 있어 벌개미취인가 보다 하였지요...............
다시 얼마를 가니 벌개미취와 비슷한 꽃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앞의 벌개미취와는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같은 벌개미취라고 해도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꽃의 이름이 잘못 되었다면지적을 하여주시고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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