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 유명한 사찰 금산사를 찾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금산사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모악산 도립공원 입구에 우뚝 서 있는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창건되고,
776년에 진표율사가 고쳐 지어 대가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는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하여 지정문화재 10여점이 있으며,
그외에도 부속건물이 많아 호남제일의 고찰로 손꼽힌다.
또 금산사는 역사적인 사건이 많았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후삼국시대 견훤이 아들 신검의 반란으로 구금되었던 곳이 바로 이 금산사라고 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금산사에서 승병을 양성하였다고 한다.
일주문을 지나 숲길을 오르니 계곡이 시원하다.
홍예의 모양으로 해탈교가 놓여 있고
그 앞 영지와도 같은 작은 연못에 비단잉어들이 한가로히 유영을 즐기고 있다.
금강문과 천왕문이 차레대로 자리하여 절을 찾는 사람들을 지나가게 하였는데
평소에 죄를 많이 지은 여행자는 고개를 들기가 힘이 들었다.
천왕문을 지나니 한참이나 가야할 길이 펼쳐지고 법당은 보이지를 않고 누각이 앞을 가로 막고 있었다.
멀어서 누각의 현판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는데 가까이 가서보니 보제루였다.
누각의 앞에 머리 부분만 남은 부처님을 모셔두었고
기와로 단을 쌓아놓은 모슴은 법당을 찾는 사람의 마음을 다시 여미게 하였다.
보제루를 지나니 모악산을 뒤로 한채 정면으로 대적광전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대적광전 건물은 조선시대 건물이었으나 1986년에 화재로 전소된 후 1994년에 본래대로 복원하였다
대적광전 앞의너른 경내를 중심으로 오른편에는 미륵전이, 왼편에는 대장전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경내 여기저기에는 보물로 지정된 문화들을 볼 수 있었다.
미륵전 앞의 보물 27호인 육각다층석탑
보몰 23호인 석련대
보물 제828호인 고려시대의 팔각석등
보물 제22호인 고려시대 노주(露柱)
보물 28호인 당간지주
방등계단 앞에 있는 보물 25호인 금산사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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