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은 '메밀꽃 필 무렵'에서 달빛에 보이는 메밀꽃이 소금을 뿌려 놓은 것 같다고 하였는데
그 모습을 고창의 학원농장에서 보았습니다.
함평의 용천사에서 꽃무릇을 실컷 본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였지만
파란 가을 하늘은 또 손짓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봄에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학원농장을 찾았습니다.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하얀 메밀꽃이 가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메밀꽃밭에 연인(?)이 부럽습니다...................^^
학원농장에서 보리 비빔밥과 메밀국수로 점심을 시켰습니다.
점심을 시켜 놓고 40 여분을 기다려서야 겨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래 기다려서 출출하였기에 기다린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식당 뒤에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이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는 다시 메밀밭을 돌아보았습니다.
메밀꽃 사이로 다니는 기분이 그저 좋기만 하였습니다.
원두막에서 잠시 쉬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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