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녹원을 찾았습니다.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었습니다.
죽림욕장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고 안내를 하였습니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올랐습니다.
바로 대나무 숲이었습니다.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여름의 한더위를 잠시 식혀주었습니다.
대나무숲을 오르는 길에 우마차를 꾸며도 놓았고
전통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도 놓았습니다.
대나무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댓잎 사이로 간간이 햇빛도 내립니다.
대잎에서 풍겨지는 향이 느껴지는 듯도 하였습니다.
대나무 숲속에 인공폭포도 만들어두었더군요.
폭포를 오는 길이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이라 하였습니다.
연인들이 두손을 꼬옥 잡고 다니는게 많이 보였습니다.
대나무숲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대나무잎이 하늘을 가립니다.
땅에도 대나무 뿌리가 서로 엉킨 모습입니다.
대나무 숲에서 나오기가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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