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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벌레잡이 식물(20060830)

지난 8월말에 반성에 있는 경남수목원의 열대식물원에서 만난 벌레잡이 식물들입니다.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네펜테스



벌레잡이통풀이라고 합니다.
통의 입구와 그 부근의 뚜껑에는 꿀샘이 있어서 벌레들을 유인하는데
벌레가 미끄러운 통 속으로 떨어지면 그 속의 소화액에 의하여 소화·흡수된다고 합니다.





미라벌리스



네펜테스와는 모양이 다르지만 이것도 통속으로 벌레를 잡아먹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레잡이제비꽃



꽃의 모양은 제비꽃과 너무 비슷합니다.
옆면에 선모가 나고 점액을 분비하여 작은 벌레를 잡는다고 합니다.




파리지옥



잎에는 많은 선이 있어 벌레들을 유혹하고 3쌍의 감각모가 있어서 그중의 어느 것이든지 벌레가 닿게 되면
잎의 양면이 갑자기 닫히며, 안쪽에 돋은 선에서 산과 소화액을 분비하여 벌레를 분해, 흡수한답니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꽃줄기 끝부분에 10개 정도의 꽃이 달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