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의 구천동계곡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백련교와 백련사의 일주문이 반깁니다.
백련사의 안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덕유산 중심부 구천동 계곡 상류에 자리잡은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때 백련선사가 은거하던 곳에 백련(흰 연꽃)이 피어나자 짓게 된 것이라고 전해오며
무주구천동 14개 사찰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라 한다.
백련사 입구에 있는 아치형 다리 '백련교' 를 건너 일주문을 지나면
석조계단(백련사 계단 : 지방기념물 제42호)이 나타나고, 그위에 대웅전 건물이 들어서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고 바로 곁에 부도밭이 있었는데
꽤나 오래인 것으로 보입니다.
천왕문을 오르는 계단 앞에는 정관당 부도가
연꽃을 새긴 받침돌 위에 종모양의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천왕문이 파란 하늘을 뒤로 하고 계단 양 옆에 전나무와 단풍을 거느린채 우뚝합니다.
천왕문 곁에 단풍은 붉게 불타는 모습이었습니다.
누렇게 물들고 있는 참나무와 어우러져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는 것만 같았습니다.
다시 계단을 오릅니다.
계단을 오르니 바로 누각입니다.
누각에서 뒤돌아보니 천왕문 지붕과 어울린 단풍이 정말 곱습니다.
범종각 뒤의 산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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