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가포만에는 돼지의 모습을 닮았다하여 돝섬이란 이름이 붙여진 섬이 있습니다.
그 돝섬에 제6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열렸습니다.
시간을 내지 못해 미루다가 토요일 오후에 들렸습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이지만 갈매기와 함께 멋진 유람선이 다닙니다.
선착장 상공에는 국화축제를 알리는 애드밸룬이 보입니다.
흐릿한 하늘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배가 출발을 하니 꼬리가 길게 생깁니다.
갈매기들이 따라옵니다.
지나는 배와 인사도 주고받지를 못했는데 저만치 가버립니다.
등대가 빨간색으로 치장을 하고 안내를 합니다.
마산도 이제 고층 아파트가 해안에 즐비합니다.
돝섬 가까이 오니 가포만을 가로지르며 세워지고 있는 마창대교가 제법 많이 진척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는 오후의 햇살에 은빛으로 조금씩 물들고 있었습니다.
돝섬의 선착장에서부터 축제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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