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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보성 대원사에서 만난 늦여름 들꽃 1(20060831)


보성의 대원사를 찾은 때가 여름의 마지막인 8월 31일이었습니다.
늦여름의 꽃들을 대원사에서 만났지요.
꽃이 없는 시기인지라 늦었지만 정리하여 올립니다.

긴담배풀


꽃이 볼품은 없지만 이름만은 꽃 모습과 잘 어울렸습니다.
담배의 모습과 많이 흡사하였습니다..................




도둑놈의갈고리


꽃이 지면서 맺히는 열매가 도둑들이 즐겨쓰는 안경의 모습이죠.
꽃은 곱기만 한데 열매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이름이 너무 재미가 있었습니다.





백양꽃


멀리서 보고는 원추리의 색이 조금 붉다라고 하면서 가까이 갔는데 아무리 봐도 원추리와는 달랐습니다.
백양꽃이 아닐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수까치깨

노란 꽃잎에 긴 꽃술이 앞으로 쭉 뻗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꽃이 지면 씨도 그런 모습으로 맺히나 봅니다.
바로 옆에 그런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까치와도 무슨 연고나이 있나 봅니다.
이름에 까치란 말이 괜히 들어있지는 않을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