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대원사를 찾은 때가 여름의 마지막인 8월 31일이었습니다.
늦여름의 꽃들을 대원사에서 만났지요.
꽃이 없는 시기인지라 늦었지만 정리하여 올립니다.
영아자
어디선가 영아자를 머리를 풀어헤친 광녀라고 표현을 하였더군요.
어지러이 핀 모습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였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고운 맵시를 한 가녀린 여인의 헝크러진 머리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이질풀
민간에서 이질에 걸렸을 때 많이 사용하여 이질풀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꽃이 진 뒤에 맺힌 열매가 주사바늘처럼 보였습니다.
대원사 가는 길가에 곱게 피어있었습니다.
탑꽃
꽃이 층을 이루어 탑처럼 핀다고 탑꽃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비슷한 꽃으로 층층이꽃이 있는데 확실하게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탑꽃이라고 올렸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탑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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