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는 겨울이 되어도 눈 구경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눈을 기다립니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초에 청우님이 덕유산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연락을 하였습니다.
8일날 오후에 내려오셔서 향적봉 아래 대피소에서 밤을 새고 일출까지 보자고 하셨지만
시간이 맞지를 않아 9일 아침에 덕유산을 올랐습니다.
노을아우도 9일에 내려왔습니다.
이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연락을 주신 청우님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한 노을아우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설천봉까지는 곤도라를 타고 오를 수 있어 편하게 올랐습니다.
곤도라를 타고 오르면서 본 덕유산은 온통 하얀 세상이었습니다.
설천봉의 팔각정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향적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설천봉의 모습도 멋집니다.
가다가 자꾸 뒤돌아보게 하였습니다.
향적봉에 올라서도 먼저 설천봉 쪽을 보았습니다.
중봉을 다녀오느라 점심 때가 지났습니다.
향적봉에서 설천봉을 내려다보니 오전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많이 녹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천봉에 내려오니 양지바른 쪽의 팔각정 지붕에 눈은 많이 녹았습니다.
그늘진 곳에 눈은 그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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