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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여행

기자의 피라미드

제 2 일(2007. 01. 16) - 3 기자의 피라미드

9시가 되어 가이드가 오고
호텔 앞에서 어젯밤에 우리를 태운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였다.
이집트의 관광이 시작되었다.
기자의 피라미드를 보러 간다고 했다.
차선도 없는 길에 넘쳐나는 차들로 도로가 복잡하지만
서로 잘도 비집고 들고 피하면서 들이 달린다.
중간에 현지인 가이드가 탑승을 하였다.



말로만 듣던 피라미드를 직접 보고는 그 규모에 놀랐다.
피라미드를 만든 것이 불가사의 중의 하나라고 하였는데
인간이 만들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절대 권력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피라미드 때문에 한을 품었을지..............











주변에 낙타가 많이 보인다.
'원달러'를 외치고 있다.
사진을 찍는데 원 달러라는 말이다.
멀리서 그 모습을 담고 시치미를 떼었다.
원 달러를 주고 피라미들르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지나고 나서 후회를 했다.

경찰도 낙타를 타고 경비를 서고 있었다.





기자 지구의 피라미드는 정면의 제일 큰 피라미드는 쿠프왕의 피라미드라 하였다.
본래 높이는 146m였으나 정상부가 없어져서 137m로 낮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두 개가 더 있었는데 쿠프왕의 아들과 손자의 3대 피라미드라 하였다.





고대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기자의 쿠프왕 피라미드에 대한 안내는
shihwa.net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이집트의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는 모두 제4왕조 (B.C. 2600 ~ B.C.2480)에 만들어진 것이다.
가장 큰 것은 쿠푸왕의 피라미드로 높이가 148미터에 이른다 .(현재는 137미터)
다음으로는 카프레 왕의 것으로 136미터, 세번째가 멘카우레왕의 것으로 62미터에 달한다.

밑변의 길이가 233미터인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각 모서리가 동서남북으로 향하고 있고,
거의 완전한 직각을 이루고 있다.
이 피라미드는 입구와 조그만내실을 제외하면 모두 석회석으로 이루어 졌는데
돌의 크기의높이 1미터 폭 2미터 길이는 각각 다르다.
평균 2.5톤의 이 돌을 밑변에서 꼭대기 까지는 210단을 쌓아 올렸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230만 개 (또는 250만 개)의 돌이 필요하였다.
가령 이런 돌로 돌집을 쌓으면 12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런 돌을 30센티미터로 잘라 연결하면 지구의 2/3을 에워 쌓을수 있다고 하며
높이 3미터 두께 30센티미터로 자른다면 프랑스의 전체를 둘러쌀 수 있다고 한다.
이 돌들의 무게를 합치면 684만 8,000톤으로
만약 적재량 7톤짜리 화물로 운반하면 97만 8,286량의 화물차가 필요한데
이 화물차들을 연결해보면 그 길이는 6,200킬로미터에 이른다.

쿠푸왕의 피라미드 건설사업은 돌을 캐네어 뗏목으로 운반하고 공사를 하기 위한 도로를 만들고
피라미드의 지하공사를 하는데만 적어도 10만명의 노예가 석 달씩 교대로 해서 10년이 걸렸고
돌을 높게 쌓아 올리는데도 20년 이상 걸렸다고 한다 .

쿠프왕 피라미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근처의 작은 피라미드는 내부를 들어갈 수 있었다.
낮은 자세로 비탈진 길을 내려가니 작은 석실이 나왔다.
땅 속인데 후덥지근하였다.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기때문인가 보다.
허리를 굽히고 올라오려니 제법 숨이 차다.






쿠프왕 피라미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피라미드 3기가 한 눈에 들어왔다.
그곳에 토산품을 파는 노점들도 있었다.
낙타사 쉬고 있는 뒤로는 사막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