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 단석산입니다.
김유신장군이 수도를 하였던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국 통일의 큰 뜻을 품고 서라벌 서쪽산에 있는 석굴에 들어가
목욕재계 하고 천지신명에게 고구려, 백제, 말갈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자,
4일만에 한 노인이 나타나 비법이 담긴 책과 신검(神劍)을 주었고
김유신은 이 신검으로 고구려, 백제와 싸울때마다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며,
당시의 화랑들이 수도하던 산에서 김유신은 이 칼로 무술연마를 하면서 바위들을 베었다고 하여,
이름이 단석산(斷石山)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산은 건천읍 송선리 산89번지 우중골에 있으며,
산 7∼8부 능선 4개의 바위가 둘러싸인 천연굴이 있는데
옛날에는 상인암 (上人巖:일명탱바위)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화랑들은 이 바위굴 속에 불상을 새기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들었고
이 절을 신선사(神仙寺) 또는 단석사(斷石寺)라고 불렀으며
내부의 마애불상은 국보 제 199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단석산은 진달래군락지로 봄철 산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조래봉(657m)과 더불어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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