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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영월 청령포 2(20071014)

자태가 멋진 소나무가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영월의 관음송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무의 나이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의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이 나무의 갈라진 가지 사이에 앉아서 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 약 600년으로 추정을 한답니다.
이 소나무를 관음송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나무가 당시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관(觀)들어 음(音) 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였습니다.











단종이 틈틈이 올라갔다는 고개를 오르니 중간에 망향탑이 있었습니다.
단종이 고개를 오르다 돌을 모아서 쌓은 탑이라 하였습니다.
망향탑에서 조금 더 오르니 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 있었습니다.
망향대입니다.
망향대에서 좌측으로 노산대도 있었습니다.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이 되어 청령포에 머물동안 이곳에 올라 시름에 잠겼던 자리라고 합니다.










배를 타고 나와서 청령포를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단종의 슬픈 애환이 담긴 청령포이지만
지금은 너무도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서강도 그저 무심히 흐르고
탐방객을 태운 배만 바쁜듯이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청령포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두견새 우는 청령포 노래비가 있었고
단종을 유배지에 호송을 한 금부도사 왕방연의 시조 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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