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에서 바로 찾은 곳은 아사쿠사입니다.
아사쿠사(淺草, asakusa)는 628년에 창건된 도쿄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꼽히는 아사쿠사 센소지와
가미나리온(雷門)에서 호조몬(寶藏門)까지 이어지는 상점가인 나카미세 거리 등을 일컬어 전체를 통칭하는 지명입니다.
2차대전 전에는 도쿄 유일의 번화가로서 번영하였는데
간토 대지진 및 2차대전으로 인해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으나 그때마다 복구를 거쳐왔고
일본의 고도 성장기 이후 야마노테 선 주변 지역인 신주쿠, 이케부쿠로, 시부야 등이 발전하여,
도쿄를 대표하는 번화가로서의 지위에서는 밀려났으나
현재에도 에도시대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사쿠사-가미나리몬
아사쿠사의 정문에는 차를 주차하기가 마땅하지를 않아 돌아가서 내렸고
한참을 걸어와서 아사쿠사지 절에 있는 정문을 찾았습니다.
금룡산이라는 현판을 단 문이 도심의 복판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 문에 어마어마한 등이 달렸습니다.
가미나리몬(雷門)입니다.
예전부터 아사쿠사 지역의 상징물로 아사쿠사지 절에 있는 정문인 가미나리몬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등의 높이가 3.8m, 무게가 100kg이며
문을 보고 좌측이 천둥신, 오른쪽이 바람신이라고 합니다.
금룡산(金龍山)은 산호로 절에 붙이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사쿠사-나카미세도오리
가미나리몬을 지나서 센소지(淺草寺)의 보장문(寶藏門)까지 300미터 정도의 거리에
90여 가게들이 모여있는 상가 거리를 나카미세도오리라고 하였습니다.
나카미세도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양측으로 오꼬시나 인형 모양의 카스테라 풍 과자의 명과점이나 선물점 등
양쪽으로 나란히 길게 늘어져 있고 북적거리는 인파는 아사쿠사의 관광 명소임을 느끼게 합니다.
상점을 구경하면서 아사쿠사의 센소지까지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니기가 힘이 들 정도였습니다.
중간 쯤에서 일본 모찌의 맛도 보았습니다.
아사쿠사-호우존몬(寶藏門)
나카미세도오리의 끝부분에 문이 있습니다.
센소지 본당을 들어가기 전의 문으로 보장문(寶藏門houzonmon)이라고 안내를 합니다.
2층 건물로 지붕이 상하 이중이 되어 있는 문입니다.
보장문 중앙엔 카미나리몬의 제등보단 작지만 소주정이라는 등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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