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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화성행궁-화령전(20071225)

화성행궁 옆에 화령전이 있습니다.
순조가 선왕 정조의 효심과 유덕을 받들기 위해 세운 건물로,
정조의 진영(眞影)을 모시고 해마다 제향(祭享)을 드렸던 곳입니다.

운한각은 화령전의 정전으로 정조의 초상을 봉안한 건물입니다.
운한은 임금이 가뭄을 걱정하여 하늘에 기우제를 올릴 때 불려졌다는 시경의 시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앞에는 제사때 악공들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월대가 있고 세 개의 계단이 놓여 있는데
가운데 계단은 혼백만이 사용하는 계단이라 합니다.
1801년에 만들어진 조선후기의 댜표적인 건물이라고 합니다.













외삼문·내삼문과 일직선을 이루며, 오른쪽에 제사를 준비하던 전사청(殿舍廳)이 있고,
우측 담장 바깥에 풍화당(風化堂)이 있습니다.
정전 편액(正殿扁額)의 <운한각(雲漢閣)> 3자는 순조의 친필이며,
풍화당은 순조가 자주 행차하여 풍악을 즐기던 곳으로 전해집니다.













제정입니다.
화령전의 제례에 사용될 정화수를 뜨는 우물로 어정이라고도 한답니다.
화성의 제정은 물이 풍부하고 식수 검사의 항목을 모두 통과하는 좋은 물로 판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정 앞에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한각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이 있습니다.









화령전을 돌아보고 화성행궁 뒤의 미로한정에 올라갔습니다.
미로한정은 행궁 후원(後苑)에 만든 정자입니다.
후원 서쪽 담안에 있었는데 미로한정이라는 말은 '장래 늙어서 한가하게 쉴 정자'라는 뜻입니다.
1790년(정조 14)에 세워 졌는데 1칸 6각정으로 '육면정(六面停)'이라고도 합니다.
미로한정에 오르니 화성행궁의 여러 전각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수원시가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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