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지 3층석탑을 보고 경주로 나오다가 기림사의 이정표를 보고 기림사를 찾아갔습니다.
기림사는 경주시 양북면 함월산에 있는 신라 시대의 절로서
16동의 건물로 불국사 다음 가는 규모라고 합니다.
주차장 앞에서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개울에 놓인 림정교(林井橋)를 지나 일주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함월산 기림사란 현판을 달고 날아갈듯한 자태로 찾는 이들을 맞아줍니다.
일주문 뒤로 법당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평일 아침나절이라 찾는이가 없어 호젓하기조차 합니다.
길 아래 계곡에는 물막이를 만들어 연못처럼 물이 제법 고여 있습니다.
그 물속에 기림사의 전각이 나무와 함께 담겨 있습니다.
계곡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법당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단풍잎이 떨어지지 않고 나무에서 말라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을이면 단풍이 참 고울 것 같습니다.
의자가 쉬어가라고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힘들지 않은 길이라 그냥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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