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사에서 경주 쪽으로 나오니 골굴사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골굴사를 찾아 드어갔습니다.
사찰의 표지를 보면 쉽게 지나치지를 못합니다.
골굴사에 대한 안내는 한국관광공사의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옮겨 적었습니다.
함월산 기슭의 골굴암에는 수십미터 높이의 거대한 석회암에 12개의 석굴이 나있으며,
암벽 제일 높은 곳에는 돋을새김으로 새긴 마애불상이 있다.
법당굴은 굴 앞면은 벽을 만들고 기와를 얹어 집으로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천장도 벽도 모두 돌로 된 석굴이다.
북쪽벽에 감실을 파고 부처를 모셨으나 마멸이 심해 얼굴 표정은 알 길이 없다.
법당굴과 다른 굴들은 한사람이 겨우 들어앉을 수 있는것부터
서너명이 들어앉아도 넉넉한 큰 것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한데
귀여운 동자승부터 위엄이 넘치는 노스님까지 여러 형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굴과 굴로 통하는 길은 바위에 파놓은 가파른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정상에 새겨진 마
마애불로 오르려면 자연 동굴을 지나게 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의 그림 [골굴석굴도] 에는 마애불상과 12처 석굴이 모두 목조와가로 그려져 있으나
현재 전실은 모두 소실되고 바위굴만 남아 있다.
절벽 꼭대기에 새겨진 높이 4m, 폭 2.2m 정도의 마애불상은 보물 제 581호로 지정돼 있다.
모래기가 많이 섞인 화강암에 새긴 터라 보존상태가 썩좋지 않고 오랜 풍화 작용에 의해 훼손이 심해 유리 지붕을 씌어 놓았다.
근래에 이르러 골굴사에는 불가의 전통 수행법인 선무도 수련원이 개설되어
국내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다.
기림사에서 차로 10분도 채 안 걸리는 곳에 자리한 골굴사는 석회암 절벽을 깎아 만든 선굴사원으로
맨 꼭대기엔 통일 신라말기의 마애여래좌상이 거대하게 조각되어있어 이름이 나 있는 곳입니다.
일주문을 차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문 옆에 금강역사상이 있었는데 선무도와 관련된 석상들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골굴사 법당 가는 길에 선무도 대금강문 총본관 건물도 있었습니다.
비탈진 길을 오르니 길가에 2층 전각의 세심당이 있었습니다.
세속에 찌든 마음을 씻기 위한 전각인가 봅니다.
골짜기를 따라 길 옆으로 전각을 짓자니 터를 닦기 위해 단을 쌓고 전각을 세우고
전각을 둘러싸며 쌓은 담장은 아래쪽에는 큰 돌로 기초를 튼튼히 하고
홂과 돌로 곱게 담을 쌓았는데 모서리부분을 모나지 않게 곡선으로 처리한 것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세심당 위에는 수선당입니다.
음식을 마련하는 곳인가 봅니다.
뜰에 장독이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골짜기 가운데에 전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적광전입니다.
산의 중턱에 전각을 세우기 위해 단을 쌓은 것이 무척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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