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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쌍계사 1(20080309)

광양의 매화축제에 갔다가
시간이 있어 쌍계사에 들렸습니다.



쌍계사에 대한 소개는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쌍계사(雙磎寺)는 신라 성덕왕 21년(722년) 대비(大悲), 삼법(三法) 두 화상께서
선종(禪宗)의 六祖이신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리갈화처(雪裏葛花處 : 눈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있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 곳을 찾아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문성왕 2년(840년) 중국에서 선종의 법맥을 이어 귀국하신 혜소 진감(眞鑑)선사께서
퇴락한 삼법스님의 절터에 옥천사(玉泉寺)라는 대가람을 중창하시어
선의 가르침과 범패(梵唄)를 널리 보급하시었으니 후에 나라에서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렸습니다.

쌍계사는 국보 1점(진감국사 대공탑비-국보47호),
보물 3점(대웅전-보물 500호, 쌍계사 부도-보물 380호, 팔상전 영산회상도-보물 925호)의 국가지정 문화재와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청학루, 마애불, 명부전, 나한전 등의 많은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계곡과 나란히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일주문이 보입니다.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불도에 들어서는 첫째 관문으로서
양쪽에 기둥 하나씩을 세워 만들었다 하여 일주문이라 하는데
항상 한마음 한뜻으로 수도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늘 엄숙함이 서리는데 그런 뜻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일주문 앞 오른편으로 수령이 꽤나 오래인 보호수가 하늘을 찌를듯한 자세로 있습니다.
바로 옆에 낮은 돌담 안에 비석과 부도 몇 기가 보입니다.
일주문 뒤에 금강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창 보수 중이었습니다.














천왕문입니다.
천왕문은 사천왕(사천왕)을 봉안한 문이라고 합니다.
사천왕은 부처님께 귀의하여 불법을 수호하고 수도하는 스님들과 선인(선인)을 돕는 네 분의 신입니다.
수미산을 중심으로 동주를 다스리는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주를 다스리는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주를 다스리는 증장천왕(增長天王),
북주를 다스리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의 네 분인데
천왕문을 지날 때마다 지은 죄(?)때문인지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하고 조심스레 지납니다.



천왕문을 지나니 석탑이 반깁니다.
구층석탑입니다.
이 탑은 고산스님이 인도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 삼과(三顆)와
산내 암자인 국사암 후불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의 진신사리 이과(二顆)와
전단나무 부처님 일위(一位)를 모셨다고 안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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