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사는 시흥의 월곶에 왔습니다.
오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옥구공원에 들렸다가 해가 질 무렵에 오이도에 갔습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둑에서 지는 해와 한참을 함께 하였습니다.
바다에 가까와지자 해가 지지를 않고 해무 속으로 사라집니다.
늘 해무가 안타깝습니다.
해무 속으로 해가 사라지자 오이도 등대에 불이 켜집니다.
새들은 잠자리를 찾아 날아들 가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자리를 떨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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