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말입니다.
가을을 만나려고 집에서 가까운 창녕의 화왕산을 갔습니다.
억새가 조금은 이르겠지만
억새가 만개를 하면 화왕산은 억새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빌테니
조금은 한가하게 화왕산의 억새를 보고싶었습니다.
9시에 관룡사 가 있는 옥천계곡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사람들이 붐비지를 않습니다.
가을 가뭄이 심하여 계곡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단풍도 아직은 이릅니다.
어쩌다가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보이지만 고작 한 두 그루에 불과합니다.
오르는 길가에 들국화라고 불려지는 쑥부쟁이와 이고들빼기가 피어서 반겨주어 산행이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꽃향유도 반깁니다.
숲속에서는 구절초도 보입니다.
붉은서나물은 씨를 날려보내려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습니다.
구절초는 지는 중입니다.
작은 고개를 올라서니 멀리 화왕산성과 산봉우리가보입니다.
바로 옆에 억새는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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