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 대적전입니다.
큰법당이 있는 곳에서 게곡을 지나 돌아나가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적전 앞에는 갑사 부도가 있습니다.
갑사에서 소개하는 갑사 부도의 안내입니다.
보물제257호
갑사 뒤편 계룡산에 쓰러져 있었던 것을 1917년 대적전 앞으로 옮겨 세웠다.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모습이며 3단의 기단(基壇) 위에 탑신(塔身)을 올리고 지붕돌을 얹은 형태이다.
높직한 바닥돌 위에 올려진 기단은 아래·가운데·윗받침돌로 나뉘어지는데
특이하게도 아래층이 넓고 위층으로 갈수록 차츰 줄어든다.
아래받침돌에는 사자·구름·용을 대담하게 조각하였으며,
거의 원에 가까운 가운데받침에는 각 귀퉁이마다 꽃 모양의 장식이 튀어나와 있고,
그 사이에 주악천인상(奏樂天人像)을 새겨 놓았다.
탑신을 받치는 두툼한 윗받침돌에는 연꽃을 둘러 새겼다.
탑 몸돌 4면에는 자물쇠가 달린 문을 새겨 놓았고, 다른 4면에는 사천왕입상(四天王立像)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기왓골을 표현하는 등 지붕 모양을 정교하게 모방하고 있다.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으며, 후에 새로 만든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올려져 있다.
대적전 앞에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단풍이 들었습니다.
빨강과 노랑이 잘 어울립니다.
감나무가 함께 하여 더욱 조화롭습니다.
갑사의 철제당간지주가 있는 곳에도 갔습니다.
밑에서 한참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보물 256호인 철당간 및 지주에 대한 소개도 갑사의 홈페이지에서 참고로 하였습니다.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갑사(甲寺) 동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이 당간은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으로는 유일한 것이다.
네 면에 구름무늬를 새긴 기단(基壇) 위로 철당간을 높게 세우고 양 옆에 당간지주를 세워 지탱하였다.
당간은 24개의 철통을 연결한 것인데 원래는 28개였으나 고종 30년(1893) 벼락을 맞아 4개가 없어졌다고 한다.
당간을 지탱하는 두 개의 지주는 동·서로 마주 서 있으며 꾸밈이 없는 소박한 모습이다.
기둥머리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안쪽에 구멍을 뚫어서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있다.
기둥머리의 곡선과 기단부의 단순한 조각이 잘 어우러져 소박하면서도 장중한 느낌을 준다.
통일신라 전기인 문무왕 20년(680)에 세워진 것이라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고,
양식상으로 보아 통일신라 중기의 양식을 갖춘 것으로 생각된다.
철당간 및 지주를 보며 다시 대적전으로 올라왔습니다.
설대가 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적전에서 큰법당이 있는 곳으로 나왔습니다.
전통찻집이 단풍나무 아래에서 손님을 기다립니다.
큰법당으로 가기 전에 석조약사여래입상부터 보러 갔습니다.
바위 사이에 불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의 계곡에는 낙엽이 물을 덮고 있습니다.
석조약사여래입상을 보고 나오는 길에 소나무가 멋집니다.
소나무 아래에 단풍나무도 곱습니다.
구름이 걷히면서 단풍잎에 햇살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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