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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주남저수지의 오후(20081211)

가창오리가 날고 있다는 소식에 다시 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저수지에는 겨울 철새들이 많이도 보입니다.
간간이 날기도 합니다.











해가 서산에 지려합니다.
저수지에 지는 해의 반영을 보려고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한참을 돌아나갔습니다.
갈대가 햇살에 곱습니다.
철새들이 간간이 저수지에서 날아가기도 하고 날아들기도 합니다.



























해는 산으로 졌습니다.
대신 노을이 하늘과 물에 물들기 시작합니다.
고운 노을을 새들도 좋아라 하며 간간이 날아줍니다.

















저수지에 오리들이 먹이를 구하느라 무척이나 바쁜 모습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연신 자멱질을 시도합니다.
몇몇이는 모여서 빙글빙글 돌기도 합니다.








날아가는 새를 쫓다가 초저녁 달을 봅니다.
보름이 가까와지나 봅니다.
달이 많이 둥급니다.








저수지 한복판에 가창오리들이 몰려 있습니다.
무리지어 날아주기를 기대하며 기다리지만
좀처럼 솟아오르지를 않습니다.
날아오르나 하였는데 자리만 이동하고는 다시 내리고..........
애간장을 태웁니다.










기다려고 가창오리는 날아오르지를 않습니다.
철새 탐조대가 있는 곳으로 돌아나왔습니다.
그곳에서도 가창오리떼가 날아오르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노을은 더욱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