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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설레임을 갖고 일몰을 지켜보며(20090102)

바다에 붉은 기둥이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하늘에 태양도 윤곽이 또렷하게 잡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던 구름이 태양에 걸립니다.
구름이 해를 슬며서 싸안듯이 윤곽을 없앱니다.
이번에도 고운 일몰은 볼 수가 없구나 하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다시 구름을 벗어납니다.
아래쪽의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나기 시작을 합니다.













뭔가가 확실히 다릅니다.
해는 점점 바다에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바다에 작은 일렁임이 보입니다.
어쩌면 이러다가 해가 바다로 질지도 모른다는 느낌에 한순간 온몸에 전기가 지나가듯 전율을 일으킵니다.........
제발.............
오로지 바라는 것은 바다로 해가 지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