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초파일에 미타산유학사에 들렸습니다.
고향을 가는 길에 절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어 이름이 익었지만
늘 지나치기만 하다가 석가탄신일에 옆을 지나다가 들렸습니다.
합천의 대 사찰인 해인사보다 먼저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확실한지는 모릅니다.
일주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돌계단으로 올라가니 뜰에 연등과 석탑이 반깁니다.
시골의 작은 사찰인지라 연등도 그리 맣이 걸리지 않은게 오히려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큰법당이 극락전입니다.
초파일을 맞아 절을 찾는 탐방객을 위해 극락전 앞에 그늘을 만들려고 천막을 쳤습니다.
극락전의 모습이 천막에 가려서 아쉬웠습니다.
전각이 많지를 않습니다.
삼성각이 큰법당 뒤로 돌아가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르는 길에 하얀 철쭉이 피어서 반깁니다.
삼성각 옆에 바위에 동전을 붙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가 봅니다............ㅎㅎ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는 불두화가 피었습니다.
꽃이 무척이나 탐스럽습니다.
절 앞을 흐르는 계곡에 오동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보라색 꽃의 자태가 참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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