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 공원을 돌아보고 임진각에도 들렸습니다.
임진각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있는 남북분단을 상징하는 건물의 하나로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 지점에 있습니다.
연건평 2422㎡.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3층 전망대에서는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를 볼 수 있습니다.
임진각 남쪽에는 반공전시관·임진각지역전적비·미군참전기념비 등이 있는 통일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1977년부터 해마다 연초에 연시제(年始祭), 추석에 망향제(望鄕祭)를 올리는 등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맑은 날이라서 찾았는데 날이 너무 무더워서 대충 돌아보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임진각의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임진각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도라산역에 위치한 6.25 전쟁의 한이 서려있는 곳으로
6000여평의 대지위에 지하1층에서 3층으로 지워져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개관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임진각은 1972년 북한실향민을 위해 세워진 건축물로써
지하1층에는 세계의 희귀 패류가 전시되어있고
1층에는 북한의 생활필수품과 사진전시품들이 있으며,
2층에는 최근의 북한실상을 담은 비디오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층에는 만원경으로 북한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한의 군사, 정치, 사회 등 생활상의 전반에 관한 자료, 화보등 400여점이 전시된 북한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에는 6.25때 사용되었던 탱크, 비행기 등의 군장비 12종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들입니다.
먼저 본 서쪽은 임진강이 흐르고 벼가 자라는 들의 평화로운 모습이었는데
북쪽으로는 철망이 쳐진 모습이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끊어진 다리 옆에 새로이 놓은 철길에 기차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라산역을 다니는 기차라고 합니다.
임진각 전망대에서는 평화누리공원도 보입니다.
주차장이 굉장히 넓습니다.
주차장의 규모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임진각을 내려와서 망배단 앞에 갔습니다.
임진각 본관 건너편에 있는 망배단은 1986년에 조성된 것으로 명절 때면 실향민들이 이곳에 와서 고향을 향해 절을 하는 곳으로 향로와 망배탑이 있습니다.
망배단 앞에서 고향이 북쪽인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였습니다.
망배단 옆에 망향의 노래비도 있었습니다.
고향을 찾을 수 없는 아픔이 느껴져 마음이 아팠습니다.
망배단 뒤쪽에 있는 자유의 다리에 갔습니다.
자유의 다리를 지나기 전에 기차를 전시한 곳에 먼저 갔습니다.
당시에 달리던 증기기관차입니다.
바로 앞에 철조망이 쳐져 있습니다.
기차 전시장 옆에서 연못으로 내려갔습니다.
자유의 다리를 올려다 볼 수 있습니다.
길이 83m, 너비 4.5-7m, 높이 8m로 목조와 철조를 혼합하여 만들었는데
1953년 휴전협정 이후에 한국군 포로가 자유를 찾아 귀환한 다리라고 해서 '자유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오래도록 아쉬워할 것 같았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자유의 다리를 건너가지는 않았습니다.
평화의 종각에 들리는 것으로 임진각을 돌아보는 것을 마쳤습니다.
햇볓 아래에는 잠시도 있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상태이었습니다.
임진각이 올들어 제일 무더운 날씨라고 하였습니다.
자유로를 달리며 본 하늘이 너무 시원하였습니다.
차를 세우고 잠시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임진강과 어우러진 곳이 있엇는데 차를 세우기가 어려워서 지나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20090809) (0) | 2009.08.27 |
---|---|
평화누리공원(20090809) (0) | 2009.08.27 |
임진각 국민관광지 1(20090809) (0) | 2009.08.27 |
8월의 우포(20090802) (11) | 2009.08.19 |
간월재(20090730) (0) | 2009.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