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일요일 새벽에 우포를 갔습니다.
목포 둑 앞의 풀밭에 가려고 하였는데
수로에 물이 많아서 풀밭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목포 둑에 올라갔습니다.
안개가 자욱하리라 기대를 하였지만 풀밭에 낮게 깔린 안개가 보일뿐
늪에는 아직 수초가 가득하여 물안개는 피어오르지 않았습니다.
동쪽이 붉은 색으로 변하고 있지만
둑의 끝에 자리한 산이 동쪽 하늘을 막고 있어 해를 보려면 제법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소나무 뒤로 붉은 기운이 강해 집니다.
소나무 사이에서 해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해가 떴지만 금방안개 속으로 사라집니다.
우포는 여전히 옅은 안개 속에 자기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습니다.
'일출 일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포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서(20091018) (0) | 2009.10.29 |
---|---|
초가을 우포의 오후(20090919) (0) | 2009.10.05 |
다대포 2(20090901) (17) | 2009.09.20 |
다대포(20090901) (0) | 2009.09.20 |
주남저수지(20090828) (14) | 2009.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