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사에는 국보로 지정을 받은 부도 2기가 있습니다.
연곡사에 갈 때마다 찾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그 아름다움에 감동을 합니다.
국보 제53호로 지정을 받은 연곡사 동부도입니다.
대적광전에서 오른편으로 나가 산을 조금 오르면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란의 백과사전에서 소개하는 연곡사 동부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토지면(土旨面) 내동리(內東里) 연곡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부도.
높이 3m. 8각원당(八角圓堂)을 바탕으로 기단부·탑신부·상륜부를 완전하게 갖추고 있다.
기단부는 상대·중대·하대로 구성되었으며
8각 2단의 하대석 하단에는 구름 속에 있는 용을, 상단에는 사자상을 새겨 넣었다.
중대석은 낮은편이고 각 면에는 보통 양식의 안상(眼象) 속에 팔부신중(八部神衆)을 양각하였다.
상대석은 2겹의 앙련(仰蓮)을 조각한 위에 모서리마다 둥근 마디가 있는 기둥을 세우고
그 안에 낙원에 산다는 극락조인 가릉빈가(伽陵頻迦)를 장식하였다.
탑신각 면마다 문짝[門扉]을 새겼으며 그 안에는 사천왕상 등을 조각하였다.
옥개석은 목조건물의 지붕을 모방, 서까래와 기왓골의 새김이 치밀하다.
상륜부에는 날개를 활짝 편 봉황을 조각하여 얹고 그 위에 연꽃무늬를 장식한 보륜(寶輪)을 올렸다.
신라 때의 부도보다 기단부가 높아졌으나 안정감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세련미가 돋보인다.
도선국사의 부도라고 전해지나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국보 제53호.
동부도 옆에는 연곡사 동부도비가 있습니다.
비신은 없어지고
거북 모양의 비석 받침돌인 귀부와 뿔없는 용 모양을 새긴 형상인 이수 부분만 있습니다.
보물 제153호로 지정을 받은 문화재입니다.
북부도는 동부도에서 약 50m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부도를 보려고 산길을 오를려니 대적광전 뒤에 단풍이 고운 모습이 보입니다.
북부도를 보려고 산길을 올랐습니다.
경사가 꽤나 심하였던 길이었는데 돌로 계단을 만들어 오르는 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국보 제54호로 지정을 받은 연곡사 북부도입니다.
파란의 백과사전에서 소개하는 연곡사 북부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전라남도 구례군(求禮郡) 토지면(土旨面) 내동리(內東里) 연곡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높이 3m.
연곡사동부도와 구조·형식이 거의 같고 모양도 비슷하다.
하대석은 2단으로 구름무늬를 새긴 8각대석 위에 연꽃을 조각한 대석을 올려 놓았으며 그 귀퉁이에는 귀꽃무늬 장식이 있다.
얕고 잘룩한 중대석 각 면의 안상(眼象)에는 조식(彫飾)이 있다.
상대석은 꽃무늬를 넣은 앙련을 둘러 새겼으며 윗면에는 가운데 둥근 마디가 있는 난간을 모서리마다 세우고
그 사이 안상 안에는 낙원에 산다는 극락조인 가릉빈가(伽陵頻迦)를 조각하였다.
8각인 탑신 각 면에는 문짝[門扉]·향로·사천왕상이, 모서리에는 기둥이 양각되었다.
옥개석은 목조건물의 지붕을 모방, 서까래·기왓골·막새 등이 세밀하게 표현되었으며 아랫부분에는 비천(飛天)을 조각하였다.
상륜부는 보주만 없을 뿐 앙련의 대석 위에 날개 편 봉황의 모습을 새긴 돌을 얹고 다시 보륜 등을 올렸다.
8각형 부도를 대표할 정도로 단아한 부도인데 누구의 것인지 모른다. 국보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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