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 탐방

망운산화방사(20100316)

3월 16일에 남해군의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화방사에 다녀왔습니다.



화방사는 파란의 사전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남해군(南海郡) 고현면(古縣面) 대곡리(大谷里) 망운산 기슭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한 연죽사(煙竹寺)를
고려 중기에 진각국사(眞覺國師)가 현재의 위치 가까이로 이전하여 중창하고 영장사(靈藏寺)라 하였는데,
이것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리자 1636년(인조 14) 계원(戒元)과 영철(靈哲)이 현재 위치에 다시 건립하고 화방사라 한 것이다.
법당인 보광전을 비롯하여 승당·산신각·요사채 등이 현존하는데,
이 중 보광전은 정면 3칸 건물로서 내부구조와 조각이 조선시대 법당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되어 있다.
유물로는 옥종자(玉宗子)와 금고(金鼓), 2000자로 된 이충무공비문목판 등이 있다.
이 중 옥종자는 사찰이 건립되어 불상을 봉안할 때 불을 밝히는 옥돌등잔이다.
이것은 한번 불을 붙이면 꺼뜨려서도 안 되고 불이 꺼지면 다시 불을 붙여서도 안 되는데,
이 옥종자는 1234년 이전에 제작되어 임진왜란 때 불이 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절은 용문사·보리암과 함께 남해군 3대사찰 중 하나이며,
절 주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닥나무가 자생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주문을 가려니
계곡에 다리를 지나야 했습니다.
매일 좋은 날이기를 바라는(日日是好日) 글귀가 맞아주었습니다.



다리를 지나니 돌로 만든 계단이 가지런합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며 돌계단을 올랐습니다.


돌을 깔아 바닥을 편편하게 고른 길 뒤에 일주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망운사 화방사란 현판의 글씨가 금빛으로 빛납니다.


일주문을 지나서 다시 다리를 건너야 법당에 갈 수가 있습니다.
홍예를 지나면서 올려다보니 언덕에 나무가 굉장합니다.




홍예를 지나 계단을 오르니 맷돌로 꾸민 식수대에 물이 넘쳐흐릅니다.
물맛이 시원합니다.



물이 마른 연못에 탑이 멋집니다.





화방사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오른쪽에 응진전이 있습니다.



응진전 앞에는 범종각이 자리하였고
범종각 옆은 채진루입니다.




뜰에는 9층석탑이 있습니다.
근래의 작품으로 보입니다.




근래에 조성한 불상도 있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불상 앞에 서니 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불상 뒤의 언덕에는 삼성각이 있었습니다.



삼성각 뜰에서 내려다본 화방사 전경입니다.



다시 대웅전 앞의 뜰에 내려왔습니다.

9층탑 앞에서 보니 남해 바다도 보입니다.




전각의 2층 난간이 아름답습니다.




나오는 길에 대나무로 만든 울타리도 보았습니다.



'사찰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엄사 구층암(20100417)  (0) 2010.04.29
등운산 고운사(20100413)  (0) 2010.04.22
부석사를 돌아보며(20100222)  (0) 2010.03.03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서(20100222)  (0) 2010.03.03
부석사의 아침(20100222)  (20) 201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