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가 4월1일부터 11일까지 열렸습니다만
올해는 꽃이 대체적으로 늦은편이라 벚꽃 역시 군항제를 맞추어 만개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4월 8일에 해심님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다녀가신다고 하여 경화역에서 만났습니다.
다행히 경화역에는 벚꽃이 피었습니다.
철길도 거닐고 벚꽃도 보러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벚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차가 지나간다고 역무원들이 통제를 합니다.
철길을 거닐던 사람들이 철길 옆으로 나와서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멀리서 기차가 보입니다.
속력을 내지 않는데도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기차가 지난 뒤에 철길은 다시 사람들 차지가 되었습니다.
다들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후의 햇살이 벚꽃에 살포시 내립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연분홍의 벚꽃은 곱기만 합니다.
철길 옆에 앉아서 다음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철길 맞은편 벚꽃나무 아래에서 추억을 담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것도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경화역의 구역이 끝나는 지점 쯤에 벚꽃이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경화역을 찾은 사람들이 그곳까지 가서 돌아온다고 붐비는 곳입니다.
다시 기차가 지나갑니다.
무궁화호입니다.
기차는 순식간에 지나 버립니다.
철길은 다시 사람들로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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