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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해인사 일주문에서 봉황문, 해탈문 오르는 길에서(20111104)

해인사 큰법당을 가는 길이 도로에서 바로 계단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일주문 앞에는 해인사를 찾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일주문 앞에서 본 소나무들입니다.
자태가 멋진 소나무들입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간 뒤에 일주문은 한적한 모습입니다.



일주문 옆에 당간지주입니다.
당간지주 옆의 전나무가 하늘 높이 자랐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봉황문이 멀리 보입니다.
봉황문에 이르는 길가의 나무들 수령이 오래일 것 같은모습입니다.



봉황문을 향하여 올라가다가 일주문을 돌아보았습니다.
벌써 법당을 돌아보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숲속에 부처님을 반으로 잘라 떼어놓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가운데에 자리하여 사진을 담으라는 포토존입니다.




봉황문을 가는 길에 고사목이 있습니다.



봉황문입니다.
앞에는 해인총림이라고 현판을 달고 안쪽에 봉황문이란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




봉황문 앞에서 일주문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봉황문을 지나면 바로 앞에 국사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절에는 없는 전각으로 해인사에 있는 국사단은
가야산의 토지 가람신인 정견모주를 모신 전각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해탈문으로 갔습니다.
해탈문은 중문에 속하는 문으로써 일반 사찰의 불이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해탈문을 지나면 완전한 불법의 세계는 주와 객, 세간과 출세간, 선과 악, 옳고 그름, 나고 죽음 등
대립하는 상대적인 것들을 초탈한 불이법문의 세계로써 삼존불을 모신 건물 앞으로 나아감을 뜻합니다.
일주문에서 해탈문에 들어설 때 까지 33계단을 거치는데, 도리천 곧 33천의 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해탈문을 지나니 구광루가 위용을 자랑하듯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광루는 해인사의 모든 건물 가운데에서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광루라는 이름은 화엄경의 내용에서 따온 것인데,
화엄경에는 부처님께서 아홉 곳에서 설법하시면서 그 때마다 설법하시기 전에
백호에서 광명을 놓으셨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노전스님을 비롯한 큰스님들만이 법당에 출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누각은 법당에 들어갈 수 없는 일반 대중들이 모여 예불하고 설법을 듣는 곳으로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해인사의 사중 보물을 보관하는 보물 보관장으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구광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종각과 보경당이 있습니다.




뜰엔 미로처럼 꾸며진 해인도가 있습니다.
소원을 적은 종이를 합장하여 잡고 해인도를 따라 돌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에
다들 소원지를 들고 해인도를 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광루 옆에 식수대가 있습니다.
돌로 만든 식수대의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구광루의 양쪽으로 큰법당을 오르는 계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