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광전이 보이는 뜰에 갔습니다.
뜰에 석등과 석탑이 자리하였고 높게 쌓은 축대 위에 대적광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적광전의 뜰에 자리한 해인사 석등입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5호입니다.
해인사 정중삼층석탑입니다.
대적광전 앞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높이 6m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4호입니다.
정중삼층석탑은 불상을 모신 탑이라고 합니다.
석등과 석탑 사이의 바닥돌은 멀리 부처님을 향해 이마를 땅에 대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절하는 정례석이라고 합니다.
대적광전을 마주한 구광루가 명안각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
큰법당 앞의 뜰 양편으로 자리한 전각은 궁현당과 관음전입니다.
대적광전의 오른족에 자리한 궁현당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1988년에 복원된 건물로서 해인사 승가대학의 교사(校舍)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깊고 오묘한 진리를 탐구한다'는 뜻의 궁현당은 달리
'부처를 가려 뽑는 곳'이라는 뜻의 선불장(選佛場)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석탑과 석등을 앞에 둔 관음전입니다.
현재 승가대학의 강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스님들이 경전을 연마하고 있다고 합니다 .
건물의 현판은 궁현당과 같이 두 개인데 그 하나는 심검당(尋劍堂)이라고 합니다.
심검이라는 말은 모든 번뇌를 베어 버릴 수 있는 지혜의 칼을 찾는다는 뜻으로 수행의 목적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말입니다.
대적광전 앞의 당간지주입니다.
해인사의 큰법당인 대적광전입니다.
한사원의 큰 법당에는 부처상이나 보살상이 모셔져 있는데 큰 법당의 이름은 그 안에 모신 주불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해인사는 화엄경을 중심 사상으로 하여 창건되었으므로,
흔히 모시고 있는 석가모니 부처님 대신에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래서 법당의 이름도 대웅전이 아니라 대적광전이라고 합니다.
큰법당에는 스님들의 예불이 정성껏 행해지고 있습니다.
대적광전의 문과 기둥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습니다.
예불을 드리는 스님의 모습도 보이고
법당 안을 살피는 사람도 보입니다.
큰법당인 대적광전의 법당 안을 보고 주변도 둘러보았습니다.
4방향으로 현판을 달고 있는데 다들 다른 이름들입니다.
대적광전, 금강계단, 대방광전, 법보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대적광전 앞에서 본 모습들입니다.
석물과 탱화를 건 지주가 보입니다.
구광루와 궁현당, 관음전으로 둘러싸인 뜰에
정중삼층석탑과 석등이 내려다 보입니다.
대적광전 옆의 응진전입니다.
나한전이라고도 불리는 응진전은 1488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지금의 건물은 1817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역대 선사의 영정만을 봉안했는데,
1918년에 판전 서재에 봉안되었던 십육 나한을 옮겨와 모셨다고 합니다.
명부전입니다.
명부전은 지장전이라고도 합니다.
지옥 중생을 모두 제도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큰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이 목조로 조성되어
주불로 모셔져 있고 그 좌우에 각각 도명보살과 저승에서 죽은 이들을 재판한다고 하는,
일명 시왕이라고 하는 십대왕이 있습니다.
명부전은 저승에 간 이들의 넋을 제도하는 곳으로,
사십구재를 비롯한 갖가지 제의들이 이곳에서 행해진다고 합니다.
대적광전의 오른쪽에 자리한 대비로전입니다.
대비로전 앞으로 학사대를 가는 길이 비스듬하게 나 있습니다.
전각들 사이에 담장과 문이 여간 정갈하지가 않습니다.
전각이 자리한 단의 높이가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대적광전이 자리한 곳에서 본 전각들의 지붕은 처마가 단의 높이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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