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4월이면 창원 천주산에도 진달래가 곱게 핍니다.
진달래가 곱게 피면 천주산에서는 진달래 축제가 열립니다.
올핸 4월 16일과 17일에 열렸습니다.
진달래 축제가 열릴 때면 천주산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하여 늘 진달래 축제가 지나서야 천주산을 찾습니다.
올해도 축제가 지난 이틀 뒤에 천주산을 갔습니다.
산의 초입에서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가는 동안에는 숲속에 간간이 진달래가 보이긴 하였지만 그리 감탄을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헌데 만남의 광장에 가서 올려다 본 천주산 정상 부근은 진달래로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오후의 햇살을 받은 진달래 분홍의 색이 정말 고왔습니다.
임도를 따라 돌아가면서 올려다 본 언덕 곳곳에 진달래가 곱게 피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좁을 산행로에 들어서니 옆으로 온통 진달래입니다.
돌아보면 북면과 대산들, 주남저수지가 진달래 사이로 보입니다.
정상에 오를 수록 진달래의 색은 더 고왔습니다.
일찍 핀 진달래는 색이 바랜 것 같은데
갓 피어난 진달래는 분홍의 색이 정말 고왔습니다.
정상에 서니 창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작년까지만 하여도 천주산에 서면 창원과 마산을 나누어서 살펴보곤 하였는데
이제는 창원과 마산, 진해가 통합이 되어 창원시로 다 통합니다.
정상에도 언덕에 진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진달래와 함께 보는 통합 창원시의 모습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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