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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서(20120106)

임진년 새해를 맞아 벼르던 일출을 보러 감포의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 갔습니다.
가는 내내 맑은 하늘이라 고운 일출을 기대하였지만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 도착을 하여 본 하늘은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나 비록 바다 위에 해무가 많았고 하늘에 구름이 있었지만 바다의 여명은 고왔습니다.
파도도 거세게 치며 바닷가에 하얀 포말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바다 위의 구름이 많이 붉어져서 금방이라도 해가 모습을 보여줄 것 깉은 시간에
멀리 감포 앞에서 한 무리의 새떼가 날아올라 수중릉 위로 날아왔습니다.






구름 속에 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 위에 두터운 해무가 없었다면 바다에서 솟는 해를 볼 수 있었을 텐데........
구름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지만 임진년 새해를 맞아 처음 보는 일출이라 경건한 마음으로 해를 맞았습니다.





해는 구름을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파도는 더욱 거세게 밀려오면서 힘을 보탭니다.




해가 구름을 벗어났습니다.
주변을 온통 붉게 물들이면서 둥근 모습을 온전하게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