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축제가 열리는 돝섬을 찾았다.
여객선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가려는 사람들은 줄을 지어 기다려야 했다.
바다에는 돼지 형상의 돝섬이 기다리고 있다.
배에서 돌아보니 마산의 해안 모습이 멀어지고 있다.
구름다리에는 축제에 빠지지 않는 초롱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돝섬 한가운데에는 가고파탑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고
그 옆에는 300여장의 연을 날리고 있었다.
국화 가득한 돝섬의 중앙 정원 한켠에초가집도 꾸며 놓았다.
내려오는 길에는 장승들도 국화 모자를 쓰고 축제에 참가하고 있었다.
국화를 돌아보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랐는데 서산으로 해는 지고
건너보이는 마산의 건물에는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가고파 국화축제가 내년에도 돝섬에서 열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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