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의 부속 암자인 서운암에서 4월 22일에 들꽃축제가 열렸다.
사람의 꽃 인연의 꽃이라는 주제로 5째의 통도사서운암 들꽃축제이다.
비가 와서 행사 진행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들꽃은 촉촉히 봄비를 맞아 더 싱그러운 모습이다.
서운암에는 많은 들꽃이 자라고 또 가꾸고 있다.
그 중에서 금낭화는 서운암 주변의 산을 온통 뒤덮고 있다.
그리고 지금 한창 고운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
금낭화...........
중국 원산이며 산지의 돌무덤이나 계곡에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줄기는 연약하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3개씩 2회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담홍색으로 피는데, 총상꽃차례로 줄기 끝에 주렁주렁 달린다.
화관(花冠)은 볼록한 주머니 모양이다.
그래서 금낭화라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봄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삶아서 나물로 쓴다.
한방에서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금낭(錦囊)이라고 하며,
피를 잘 고르고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다.
분홍색으로 핀 금낭화를 만났다.
흰금낭화는 있다 하였지만 분홍색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색이 바래어진 것인지
아님 분홍색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특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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