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집에서 가가운 팔룡산을 올랐다.
산능선을 따라 오다가 사잇길로 들어섰는데 애기나리가 꽃을 피우고 있다.
꽃은 제법 고운데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있어 꽃보기가 쉽지를 않았다.
나무 사이로 내려가다가 넘어지기도 하면서 꽃을 보려고 애를 썼지만.........
암술대가 수술대보다 2배 이상 길면 큰애기나리라 하였는데
이곳에서 만난 것은 그냥 애기나리인가 보다.
암술대와 수술대가 엇비슷하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7cm의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미세한 돌기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2개가 밑을 향해 달린다.
암술대는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씨방은 달걀 모양이며 3실이고 암술대보다 길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보주초(寶珠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몸이 허약해서 일어나는 해수·천식에 효과가 있고,
건위·소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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