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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꽃잔디와 앵초(20060422)

작은 밭으로 일군 곳에 분홍색의 꽃이 피었다.
멀리서도 고운 색이 눈에 뜨인다.
꽃잔디와 앵초를 함께 가꾸고 있다.
꽃잔디야 자주 볼 수 있지만
앵초는 아직 야생을 보지 못했기에 그저 반갑다.

꽃잔디라고 더 많이 알려진 지면패랭이꽃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숙근초이며 밑부분이 목질화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벋어간다.
잎은 바늘 모양이며 모여난다.
꽃은 주로 4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화관은 연한 홍적색이며 지름 2cm 정도,
잔디같이 지면을 덮고 꽃이 만발하므로 꽃잔디라고도 한다.






이름만큼이나 고운 앵초가 분홍의 꽃을 곱게 피우고 있다.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린다.

꽃말은‘행복의 열쇠·가련’이고, 재배하는 외래종은 속명(屬名)을 그대로 사용하여 ‘프리뮬러’라고 한다.
뿌리에 5∼10%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유럽에서는 뿌리를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류머티즘·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한다.

한국의 앵초류는 10종인데,
산지의 냇가와 숲 속에서 자라고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P. jesoana),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P. modesta var. fauriae),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P. sachalinensi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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