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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노자산에서 만난 꽃(20060611)

봄꽃이 참으로 많이 피었던 노자산을 찾았습니다.
휴양림 주차장에 돈나무가 흰꽃을 피우고 고운 향을 내뿜으며 반겨주었습니다.

돈나무



섬음나무, 갯똥나무, 해동 등 지역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처음에 꽃이 필 때는 순백처럼 하얀색이 점차 노랗게 변하나 봅니다.
나무 전체에 꽃을 피운 돈나무를 지나려니 향기가 발목을 잡는 것 같았습니다.








박쥐나무



한복에 다는 노리개가 나무에 달렸더군요.
고운 노리개처럼 생긴 박쥐나무의 꽃을 보았습니다.
작은 나무인데다 꽃이 많이 피지를 않아 아쉬웠습니다.







노루발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노루발이 꽃을 피운 모습도 보았습니다.
흔하다고는 하지만 만나기는 쉽지를 않았는데
수풀 속에서 단아한 자태를 보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엉겅퀴



엉겅퀴에도 꿀이 많나 봅니다.
나비와 벌들과 어울리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보곤 하였습니다.
노자산을 오르면서 핀 엉겅퀴에도 이름도 모르는 곤충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부근에서 씨를 날리는 엉겅퀴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