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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소래 해양생태공원 2(20061231)


염전시설이 조성된 곳을 지나니 갈대가 무성한 들판이 펼쳐집니다.
갈대가 이따금 부는 바람에 서걱거립니다.
갈대가 서걱거리는 소리가 추위를 느끼게 합니다.



방치된 모습들이 보입니다.
오래전 소금을 생산하였을 때만 하여도 손을 보고 돌보았을 구조물이나 시설들이
지금은 부서지고 사용할 수 없이 되었는데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
알지 못하는 아득함에 젖게 합니다.



개펄을 돌아보았던 나무로 만든 길이
부서지고 무너져서 폐허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둥을 세우고 판자를 대어서 다리처럼 만든 통로가
다시 고쳐져서 탐방로로 이용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넘어갈듯한 염전창고를 만났습니다.
까치가 염전 창고를 지키다가 반겨줍니다.








둑길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바람을 가릅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거니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의 뒷모습이 정겹습니다.






둑길에 가을까지 곱게 꽃을 피웠을 해당화가
마른 잎과 쭈글어드는 열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잠시 불로그를 비웁니다.

그동안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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