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꽃나무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삼색병꽃나무가 꽃을 피운 모습을 만났습니다.
흰색, 분홍, 붉은색으로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화사합니다.
한국 특산으로, 전국 산지의 양지바른 곳이나 바위 틈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로 피는데
꽃부리(화관)는 옅은 녹색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집니다.
처음에 꽃봉오리가 벌어질 때는 새하얀 백색이었다가, 점점 분홍색을 띤 뒤,
다시 옅은 붉은색으로 변한다네요.
병처럼 생긴 꽃의 빛깔이 세 가지로 바뀌는 까닭에 삼색병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였습니다.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지만,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꿀을 따기 위해 밀원용(蜜源用)으로 심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2007-226 삼색병꽃나무(경남수목원20070603)-01
삼색병꽃나무(경남수목원20070603)-02
삼색병꽃나무(경남수목원20070603)-03
삼색병꽃나무(경남수목원20070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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