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공원에서 내려오니 6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시간이 어중간하였지만 오이도를 찾아갔습니다.
차가 붐빌 것이라고 하였지만 그리 붐비지를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를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차가 쉽지를 않았습니다.
입구에 세우고 올 걸 하는 후회를 하는데 바로 옆에서 주차한 차가 한대 빠져줍니다.
기다렸다 주차를 하고 제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오이도 등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오이도........
지금은 매립으로 인하여 육지와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오이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섬 아닌 섬 오이도.
이곳이 섬 아닌 섬이 된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22년에 일제가 염전을 만들기 위해
이곳과 안산시 사이에 제방을 쌓은 뒤부터였으며 그후 오이도는 자동차가 드나드는 이름만 섬인 육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본래 이름은 오질이도였는데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섬의 모양이 까마귀의 귀를 닮았다 하여 오이도란 이름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인가 봅니다.
드러난 갯벌에 배 한척이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배는 다니지 못하는데 사람들은 부지런히 오고갑니다.
금방 갯벌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서쪽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서해안의 일몰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해는 졌나 봅니다.
남쪽 하늘에 구름이 불그스름하게 물이 들었습니다.
상가에는 불이 밝혀집니다.
등대에도 불이 들어왔습니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조라(20070816) (0) | 2007.09.13 |
---|---|
반성 경상남도수목원(20070814) (0) | 2007.09.11 |
시흥 옥구공원(20070811) (22) | 2007.09.06 |
함양 상림(20070803) (16) | 2007.09.04 |
비슬산 2(20070802) (17) | 2007.08.31 |